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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또 4조원대 주식 기부…주식기부액 총 39조원

입력 2019-07-02 07:35 수정 2019-07-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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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4조 1600억 원 어치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회사 주식의 85%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핏의 이번 기부 주식 규모는 우리 돈 4조 1600억 원입니다.

지난해 여름 34억 달러에 이어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버핏이 기부를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A 주식 1만1250주를, 1690만주의 클래스B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1680만주의 클래스B 주식이 기부됩니다.

클래스 A, B, C 등 주식 등급은 의결권과 배당 형식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버핏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 주식의 3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입니다.

버핏이 기부하는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수잔 톰슨 버핏, 셔우드, 하워드 G 버핏, 노보 재단 등입니다.

버핏은 지난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 주식 기부를 약속한 후 지금까지 45%를 기부했습니다.

총 340억달러, 우리 돈 39조 2870억 원에 이릅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버핏의 자산은 886억달러로 지난 12개월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15%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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