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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문 대통령, G20 정상들과 만찬…이어 푸틴과 회담

입력 2019-06-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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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G20 정상들과 만찬…이어 푸틴과 회담

[앵커]

G20 정상회의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밤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를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이 정확히 언제 시작하나요?

[기자]

한러 정상회담은 참가국 정상 만찬이 끝나고 오늘밤 10시 45분 열릴 예정입니다.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의 협력을 당부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또 이번 주말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대화 국면을 되살리는 게 목표입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에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만났습니다. 분위기가 어땠나요?

[기자]

정식으로 만났다기보다는 공식 환영행사에서 의례적인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벼운 인삿말을 건네고 카메라 기자단을 향해 포즈를 취하며 약 10초 안 되게 악수를 했는데, 두 정상 모두 표정이 밝지는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른 정상들과의 기념 촬영과 달리 다소 표정이 굳어 있었고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할 뿐 눈을 잘 마주치지도 않았습니다.

한일 정상 간 약식 회담 등도 예상됐지만, 현재까진 예정된 만남은 없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회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국가 모두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들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달 부르키나파소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서 "세계경제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 "트럼프 방한 협조"…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옮겨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설치한 천막 9동과 그늘막을 옮겼습니다. 우리공화당 측은, 내일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서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이고 천막을 청계천 인근의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겼다고 설명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떠나면 천막을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옮긴다는 것이 우리공화당의 계획인 반면에, 서울시는 천막을 세우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한전, 누진제 개편안 재논의…통과 시 내달 적용

한국전력이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서, 지난주에 결정을 미뤘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의결할 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에 열렸던 이사회에서는, 매년 2500억 원 이상 달할 할인액을 한전이 부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결정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한전 이사회가 개편안을 통과시키면, 매년 7, 8월에 1629만 가구가 월 평균 10,142원씩 요금을 할인 받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절차가 늦어지더라도, 다음달 전기 요금부터 개편안을 바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4. '전속계약 무단 해지' 유명강사…대법 "75억원 배상"  

학원과의 전속계약을 무단으로 해지하고 다른 학원과 계약을 한 유명 수학강사가 75억 원의 위약금을 물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인터넷 강의업체 이투스 교육이 수학강사 우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우씨가 이투스에 75억 8천3백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우씨는 "이투스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조작을 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우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깼다"고 판단했습니다.

5. 내일 남부 중심 장맛비…제주 최고 300㎜ 폭우

우리나라 남쪽으로 잠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내일 다시 올라오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비는 내일 새벽에 제주와 호남부터 오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예상 강우량은 제주와 남부 지방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0m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까지 비가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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