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명되기 전부터 야당들에서는 강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그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해왔었죠. 국회 정상화 협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진 기자 보도까지 보시고 전문가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만으로도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대를 메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뒤에서 조종하고, 야당 겁박에 경찰이 앞장서는 '석국열차'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옮기면 야당 의원들에 대한 보복 수사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야당을 향한 일종의 선전포고"라는 것입니다.
회전문 인사의 반복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정화/바른미래당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의 삐뚤어진 조국 사랑이 눈물겹습니다. 청와대의 습관적인 돌려막기 인사, 과잉 포장된 조국.]
조 수석이 실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경우 야당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도 조 수석 지명 여부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