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투버스(Tubers),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입력 2019-06-24 14: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 마트에서 구입해 저녁 반찬으로 먹은 감자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생산되어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 자신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지 알고 있는 소비자가 몇 명이나 될까?

현재도 시행하고 있는 유통이력관리 시스템은 전체를 파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걸려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는 100%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은 경험에 의한 신뢰로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스마트폰 스캔으로 유통과정 전체 이력을 단 몇 초 만에 파악하고, 정보의 조작 가능성이 없다면 소비자는 생산•유통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해당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100%에 달해 손쉽게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블록체인 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농산물의 생산•유통 해당 이력을 투명하고 빠르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투버스(Tubers)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에 필수적인 씨감자 등 종자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의 이력 정보를 표준화하고 통합 관리하는데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플랫폼 모델을 개발 중이다.
투버스(Tubers),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주식회사 투버스(Tubers) 에 따르면 QR코드를 통해 종자를 단계별,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떻게 생산되고 파종 됐는지도 알 수 있다. Tubers는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종자의 생산•유통뿐만 아니라 종자에서 생산된 농산물까지 안전하게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의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프 등도 농산물, 식자재 유통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먹거리 신뢰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등 전 세계가 이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농산물•식품 유통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을 도입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투버 종자 추적 시스템 (TSCM) 플랫폼은 세계적 굴지 기업 Group TK 파트너 회사인 Smart Farm Tech 개발업체 Tubers에서 개발, 생산자와 소비자가 플랫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저베이스 인터페이스를 구축, 진행 중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감자는 7세대 (G7)가 주도하고 있는 편이지만 Tubers에서 개발, 완료된 씨감자는 G1으로 완전한 형태의 씨감자이며 특히, 영양소와 맛, 병충해에 강한 종자로 방패와 창을 쥔 씨감자가 될 것이다. Tubers가 세계 종자시장을 향해 도전장을 내민 국내 최강의 스마트팜 기업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영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