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진핑 방북…북·중 정상 5차 회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5차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G20 정상회담을 1주일가량 앞두고 열리는 이번 북·중 회담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은 한 목소리로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북·미 협상의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전제 조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대화 재개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황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을 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2. 북 선원 2명 보내고 2명 탈북 의사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으로 소형 목선을 타고 들어왔던 북한 선원 4명은 모두 처음에는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가정 불화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들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으로 가길 원한 나머지 2명은 돌려보냈다고 국정원이 전했습니다.
3. 미 금리 동결…인하 가능성 시사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번 FOMC회의에서는 금리인하 의견도 나왔고, 성명에 인내심이라는 기존 표현도 빠졌습니다. 앞으로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4. 미국 10대 '거액 꾐'에 친구 살해온라인에서 만난 남성에게 살인을 하면 100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친한 친구를 살해한 미국 10대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살인 장면이 담긴 영상을 이 남성에게 보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