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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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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발령안, 국무회의 의결

정부가 오늘(18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발령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청와대가 곧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낼 예정이고요. 이와 별개로 윤석열 후보자도 대검찰청 내에 '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해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준비단은 대검 정책기획과장을 포함해서 약 10~1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고요. 야당의 집중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개인 신상부터 시작해서 검찰 개혁 의지, 또 정치적 중립성 방안 등 철학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준비를 하게 되겠지요. 지금 자유한국당의 경우에 국회 문을 여는 데에는 호응하고 있지 않지만 청문회만큼은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국회가 청문회 때문에 열릴 수가 있다' 이런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검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불구속 기소

그리고 오늘 나온 속보이지요.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보고 손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요.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서 본인과 지인, 또 재단 등이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72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은 손 의원이 조카 명의를 빌려서 차명 보유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을 내렸고요. 오늘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해서 손 의원은 "억지스런 수사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 "재판을 통해서 만약에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에는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애초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법적공방, 재판에서 또 이어지겠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관련한 내용부터 짚어보고요. 국회 정상화 속보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이후 얘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손혜원 의원 기소 소식, 또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정부의 오늘 발표 내용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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