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김정은과 정말로 매우 강한 관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말로 매우 강한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많은 사람들을 아주 잘 대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한테는, 나를 잘 대우해 왔다"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결국에는 개인적인 신뢰관계가 탄탄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매우 터프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인 평가를 했고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을 하면서도 만약 상황이 달라진다면 자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외교안보 얘기는 신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2.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전면 수사 돌입
경찰이 15명 이상, 16명 규모라던데 사건전담팀을 꾸리고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전면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국내 최대 규모 연예기획사죠.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씨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오늘(17일)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고요. 탈세, 성접대, 수사 무마 등을 놓고 경찰은 물론이고 국세청의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회장님표' 김치·와인 강매…이호진 검찰 고발
그리고 오늘 나온 속보를 보니까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자신의 가족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 그룹 계열사들에 김치와 와인을 억지로 팔아넘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공정위 조사 결과입니다. 21억8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오늘 검찰 고발조치도 이뤄졌고요. 계열사에게 강매한 김치는 일반 김치보다 2~3배 비쌌는데 식품위생법 기준도 맞추지 않은 게다가 불량김치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소식과 YG엔터테이먼트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소집이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여야 정치권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탈당과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귀환 소식, 또 외교안보 관련 속보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