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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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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은 친서, 비핵화 구체적 내용 없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금 전에 영상에도 잠깐 나왔지만요. 어제(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이런 사실을 전격 공개했잖아요. 친서를 주고받았다는 것 자체, 물론 큰 의미가 있지만 도대체 그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일단 알 수는 없지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는 했지만 공개를 안 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들에 따르면요, 일단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일단 담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기 이제 많은 인용된 관리들이 나오는데 한 미국 관리는 이번 친서를 "생일 축하 편지" 이렇게 규정을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빌었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 현지시간 14일이잖아요. 하여간 그 편지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덕담, 대화 의지 정도는 담겨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아름다운 편지다" 이런 표현을 했을 것이고요. 그리고 6·12를 맞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본인의 그동안의 치적을 홍보할 수 있는 그런 자리,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점에서,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면을 세워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친서 자체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이렇게 미국 언론들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2. 시신 1구 추가 수습…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해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이 됐는데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실종자 수는 3명으로 줄었고요. 이번 시신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1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이 됐기 때문에 헝가리 당국과 우리나라 대응팀은 수색 범위를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금 이제 허블레아니호 안에 진흙과 집기가 뒤엉켜서 수색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선체 내부도 다시 한번 정밀하게 수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경찰관이 변호사와 짜고 '정준영 불법촬영' 덮어

그리고 이제 2016년 가수 정준영, 정준영은 이제 구속되어 있지요. 가수 정준영의 여자친구 불법촬영 혐의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정씨의 당시 변호사와 짜고 부실하게 수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경찰이 새로 수사한 결과로 드러난 내용인데요. 당시 정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분실한 것으로 쉽게 쉽게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고요. 결국 변호사하고 관련한 공모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또 변호사로부터 식사대접도 받았다고 하고요. 핵심증거물인 휴대전화 역시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혐의와 공모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찰 수사, 또 검찰 수사에서 추가적인 사실이 좀 나오겠지요. 관련한 속보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어제 6·12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계기로 해서 다시 조심스럽게 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남북·미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한국당을 제외한 단독국회 소집이 검토되고 있는 여야 정치권 상황을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검찰총장 후보 인선 회의 등 법원 검찰 관련한 소식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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