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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김여정, 남북간 협력 계속하길 바란다고 해"

입력 2019-06-12 18:29

"남북 정상 간 친서교환 없어…이 여사 추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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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간 친서교환 없어…이 여사 추모에 집중"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고(故)이희호 여사님의 그간의 민족 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 간의 협력을 계속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 제1부부장으로부터 이 여사 별세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받은 뒤 남측으로 입경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전하는 메시지나 친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며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측이 전달한 친서도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날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조화 수령에 동행한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은 1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이날 북측에서는 김 제1부부장 이외에 리현 노동당 통일전선부 실장 등 2명이 조화 및 조의문 전달을 위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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