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12 17: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6·12 북·미 회담 1주년…대화 메시지는 꾸준

오늘(12일)은 6월 12일이지요? 오늘이 6월 12일입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장들하고 그동안 정치부회의를 하면서 외교안보 이슈를 많이 다뤘는데 1년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는 생각이 지금 이 순간 바로 머릿속을 많이 스쳐 가는 사건들도 많고요.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지금 상황, 1년 전 기대했던 모습은 그런 아닙니다 솔직하게.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진전도 많았지만 북·미협상이 얼마 전부터 교착상태에 놓여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요. 또 북·미정상회담 저희도 많이 얘기했지만 하노이 회담 같은 경우에는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잖아요. 북한도 미국도 모두 대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는 최근 들어서 계속 꾸준히 내고는 있지만요. 아무튼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는 않아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12일 오늘 1주년을 맞은 날, 북·미정상회담 관련해서 남북·미 모두에서 다소 의미 있는 움직임이 감지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 공개했고요. 내용을 공개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조금 전에 신반장하고 얘기했지만 이희호 여사 조의를 계기로 해서 남북대화도 다시 물꼬가 틀 가능성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인양 끝났지만…아직 돌아오지 못한 4명

저희가 어제 속보로 많이 다뤘지만요.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해서는 어제 인양작업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끝내 실종자 4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지요. 조금 전인 오후 5시부터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이 허블레아니호 내부 수색에 들어간다는 속보가 나왔는데, 지금 현지 그림이 영상이 정확하게 들어오고 있지는 않아 가지고요, 수색에 들어갔는지는 저희가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은데, 속보가 들어오면 다시 한번 얘기를 해 보고요. 우리 대응팀이 선박 정밀 수색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했지만 헝가리 당국이 "공동 수사에 참여하는 것은 어렵다" 이렇게 입장을 내놔서 함께 들어가지는 못했는데 오늘은 수사하고는 관계가 없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이라는 그런 명분으로 설득을 해서 헝가리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관련해서 저희 회의 시간에 여러 가지 또 속보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3. 북 매체, 돼지열병 발병 사실 첫 공개

그리고 짧게 간단한 소식만 하나 더 다루면요. 북한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식 보도를 한 것인데요. 저희가 이제 북한에서 발병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은 혹시 북한 내에서 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우려를 낳게 합니다. 하여간 우리 정부의 방역 대책, 구멍이 뚫리지 않게끔 점검 또 점검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헝가리 유람선 인양 관련 속보부터 자세히 알아보고요. 북·미정상회담 1년을 맞은 오늘 남북·미의 움직임을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국회 정상화 관련 논의와 전광훈 목사 발언 후폭풍, 삼성바이오 수사 속보도 짚어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