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11 17:34 수정 2019-06-11 22: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침몰 헝가리 유람선 13일 만에 물 밖으로

지금 이제 현지, 다뉴브강 현지에서는 인양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밑으로 지금 이제 영상이 나가고 있는데요. 침몰 헝가리 유람선이 그러니까 13일 만에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47분에 인양이 시작됐고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26분 만에 물 밖으로 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로는 조타실, 선실, 갑판 모두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태고요. 선체가 다소 기울어진 상태로 올라왔습니다.

26분 만에 빠르게 올라왔는데 인양 58분 만에 조타실 안에서 헝가리인 선장의 시신을 수습했고요. 또 1층 객실 입구에서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수습했습니다.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그래서 한국인 실종자 수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헝가리 당국의 보도에 따르면요, "6세 여아의 시신이 어머니와 함께 발견됐다" 라는 이런 안타까운 소식도 들어와 있고요.

아까 고반장이 잠깐 이야기했지만 중간에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이 됐습니다. 왜냐하면은 배 뒷부분에 예상치 못한 큰 훼손, 자국이 발견이 돼가지고요, 그대로 올릴 경우에는 배가 무게중심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추가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이 돼서 5번째 와이어를 연결했고, 이후에 인양작업이 다시 재개가 됐습니다. 지금도 인양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배는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고 동시에 수색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실종자 수색작업 상황에 따라서 인양 작업이 조금 더 길어질 수는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아마 저희 정치부 회의 중간에 여러 가지 속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바로 속보가 들어오면요, 현장을 연결하든지 또는 관련 속보를 전달하는 식으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헝가리 경찰 본부에서는 가해 크루즈선에 대한 수사도 좀 더 본격화하고 있다는 속보도 들어와 있고요. "생존자 7명이 헝가리 검경에 추가로 진술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태만 부주의 혐의를 선장에게 적용할 것이다"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 경우에는 최대 징역 8년의 실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이킹 시긴호가 이번에 허블레아니호 주변에 지금 와 있대요. 지금 정박 중인데, 가서 봤더니 "추돌 흔적이 사라져있었다"라는 얘기가 지금 나오고요. 이와 동시에 장례 절차 또한 본격화되고 있어서, 가족들이 어제(10일) 이미 가족 일부가 귀국을 했고요.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귀국할 것이라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돌 이후에 보수를 한 것이고요. 그리고 영업을 계속해 왔답니다. 아무튼 지금은 허블레아니호 주변에 정박을 하고 있대요. 거기에 대해서 헝가리 경찰이 가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충돌 사고가 난 이후에 독일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정을 또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고 현장을 떠나서 다른 국가까지 갔다 온 것인데 그사이에 도색 작업을 새로 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 현지에 있는 가족들 정말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저희가 현지에서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바로 속보를 전하면서 얘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조금 전 얘기했던 헝가리 유람선 인양 관련 속보부터 정리해보고요.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와 외교안보 이슈를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한기총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또 오늘 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