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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전 '5당대표 회동' 결국 무산…멀고 먼 국회 정상화

입력 2019-06-07 20:18 수정 2019-06-07 22:00

'5당 vs 3당' 입장 차 못 좁혀
6조7000억 추경안, 40여일째 국회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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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vs 3당' 입장 차 못 좁혀
6조7000억 추경안, 40여일째 국회 표류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해 추진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끝내 열리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9일 북유럽 순방을 떠나 16일에 돌아옵니다. 여야는 오늘(7일)도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말만 내놓은 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답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당초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만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대표만 회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한국당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5당이 모여 그 여러 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어떻게 얘기하겠습니까. 내용 있는 논의가 될 수 있겠습니까.]

문 대통령은 9일 북유럽 순방을 8일간 떠나 16일에 귀국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만으로 국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추가 경정 예산 집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6조 7000억 규모의 추경안은 43일째 잠자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자리, 서민 경제를 생각한다면 야당이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논의의 장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총선용 추경'이라며 '경제실정 청문회'를 열자는 카드로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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