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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야당, 대화의지 있다면 '5당+일대일 회담' 제안 수용해야"

입력 2019-06-07 13:05

"한중정상회담 시기·장소·방식 미정…긴밀하게 소통 중"
한기총 회장 '대통령 하야' 성명엔…"언급할 가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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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시기·장소·방식 미정…긴밀하게 소통 중"
한기총 회장 '대통령 하야' 성명엔…"언급할 가치 없다"

청와대 "야당, 대화의지 있다면 '5당+일대일 회담' 제안 수용해야"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 간 회담과 관련,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청와대의 '5당 대표·일대일 회담 동시추진' 제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청와대는 앞서 한국당에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담을 하고서 곧바로 문 대통령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담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한국당에서는 문 대통령과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담을 하고서 일대일 회담을 하자고 역제안하며 논의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당이 주장해 온 일대일 회담도 청와대가 적극 수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청와대 제안에 반영했다"며 "(야당도) 대화 의지가 있다면 청와대의 제안을 수용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동 형식 등과 관련해 현재 원내에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혀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그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의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시가와 장소, 방식에 대해 실무 협의 중이다.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시진핑 방한에 무게가 실려있다고 봐도 되나'라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 정해진 것이 없다"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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