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집회 불법행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필요한 투쟁이었다"

입력 2019-06-07 10:27

경찰 출석…"민주노총, 사회적 책임과 투쟁 의무 피하지 않을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 출석…"민주노총, 사회적 책임과 투쟁 의무 피하지 않을 것"

'집회 불법행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필요한 투쟁이었다"

3∼4월 국회 앞 집회에서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계획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과 투쟁의 의무를 피하지 않겠다'며 "민주노총의 3∼4월 투쟁은 장시간 노동, 저임금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쟁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3월27일과 4월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경내에 진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이 집회를 주최하고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는다.

김 위원장 본인도 3일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 경내에 진입했다가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조사 당일에 풀려났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