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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오후 5시 호우경보 대치…7일까지 최고 250㎜↑

입력 2019-06-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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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오후 5시 호우경보 대치…7일까지 최고 250㎜↑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제주도 남부와 동부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됐으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제주에 20∼40㎜의 비가 내렸으며 7일 오후까지 50∼100㎜, 남부와 동부는 150㎜ 이상, 산지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6일 오후부터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옥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하수구와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양식장·축사·공사장·광고물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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