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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04 17:30 수정 2019-06-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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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 시신 2구 확인…사망자 9명으로 늘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해서 어제(3일)오늘 한국인 시신 2구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 수는 9명으로 늘었고요,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어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한국인 남성의 경우에는 사고지점에서 130여km 떨어진 곳에서 찾았고요. 이미 저희도 이제 정치부회의 때 한번 그 얘기를 했었는데,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등 주변국들도 이번 사고 대책에 협조를 하고 있잖아요. 수색 반경을 대폭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회의 도중에 현지 브리핑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요. 관련 속보가 더 들어오면요, 바로 다뤄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2. 민주당의 양보…"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이따 신반장 발제 때 자세히 얘기해보겠지만 여야는 오늘도 국회 정상화 선결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 처리에 노력한다" 이제 어제까지 입장이었잖아요? 거기서 한 발 더 양보해서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이런 양보안을 제시를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국당 쪽에서는 언론을 통해서 그 얘기를 들었지만, "수정안을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 뭐 이렇게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자유한국당 사이에서는요, 오늘 여야 당대표 회동 형식을 놓고 일종의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청와대 쪽에서는 "5당 대표와 단독회담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한국당 쪽에서는 "5당 대표 회담은 안 되고, 3당 대표 회담이 된다면 좀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입장이었죠. 지금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5일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과연 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3. 타워크레인 2500여대 멈춰…빌딩·아파트 공사 중단

그리고 오늘 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2500여대의 크레인이 멈춰 섰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그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들이 현재 지상 수십m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고, 신축 중인 고층 건물, 또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전면 중단된 그런 상태입니다. 뭐 요구 사항이 여러 개 있지만, 임금인상 또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가 대표적인 요구 사항인데요. 국토교통부도 비상대책반을 꾸려서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하여간 지금 고공에서 농성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김학의 전 차관 관련한 검찰 수사결과 발표 내용부터 다뤄보고요. 진통을 겪고 있는 국회 정상화 논의, 또 외교안보 이슈를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어젯밤 방송됐던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의 토론 배틀, 그리고 조금 전에 얘기했던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 속보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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