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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9-06-04 07:09 수정 2019-06-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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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 남녀 시신 2구 발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어제(3일) 수습된 남성 시신이 유람선 침몰 사고의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습니다.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침몰지점에서 102㎞ 떨어진 하르타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람선 침몰사고의 공식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고 한국인 18명, 헝가리인 2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또,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유람선 부근에서 추가로 발견됐는데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침몰한 유람선 인양을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잠수사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수색보다는 신속하게 선체를 인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시신이 수습된 만큼 선체 진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에 다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16명은 헬기로 사고 지점에서 70㎞ 떨어진 곳까지 다뉴브강을 살펴봤습니다. 정부와 유가족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 다뉴브강서 울려퍼진 '아리랑'

헝가리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지점 바로 위 다리에서 헝가리 시민들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침몰해 있는 사고 유람선이 현재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공개하고 잠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유시민-홍준표 '유튜브' 공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벌인 공개토론이, 어젯밤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 안보, 경제 등 10가지 주제를 두고 날카로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4. 타워크레인 노조 무기한 파업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2300여 명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전국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80%가량이 멈춰설 것이라는 게 노조 측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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