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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설 돌았던 김영철, 김 위원장과 나란히 공연 관람

입력 2019-06-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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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노역형을 받았고 김혁철 대미 특별 대표는 총살됐다" 나흘 전이죠. 조선일보가 1면에 보도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어제(3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앞서 전해드린 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도 53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설주 여사와 함께 군인 가족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같은 줄, 왼쪽에서 5번째 자리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0여일 만입니다.

같은달 국정원은 북한의 대남전략을 맡는 통일전선부장이 김 부위원장에서 장금철로 바뀌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내 한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해임돼 자강도에서 노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김 부위원장이 강제 노역형에 처해졌다면 단기간 내에 이렇게 복귀할 수 없습니다.]

신문이 같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김혁철 처형에 대해서도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그렇게 추정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말 2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은 군수공장 여러 곳을 시찰한 데 이어 군인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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