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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0세 한국 남성 추정 시신…한국 잠수사, 사고 지점 잠수"

입력 2019-06-03 21:12 수정 2019-06-03 23:03

102㎞ 하류서 주민이 발견…"55~60세 한국 남성 추정"
"현지 언론 '4구 이상 시신 발견' 보도는 미확인"
한국인 잠수사, 선체 부근 살펴보기로…유속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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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류서 주민이 발견…"55~60세 한국 남성 추정"
"현지 언론 '4구 이상 시신 발견' 보도는 미확인"
한국인 잠수사, 선체 부근 살펴보기로…유속 등 점검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현지를 급히 좀 연결하겠습니다. 현지 우리정부 신속대응팀은 유람선 참사 사고 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류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신원이 조금씩 파악이 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현장에 백종훈 기자가 지금 나가있습니다.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내용을 좀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대응팀은 "55세에서 60세 사이로 보이는 한국인 추정 남성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이 사고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르타 지역입니다.

하르타 지역의 주민 신고로 발견이 됐는데요.

헝가리 당국이나 우리 대응팀 수색이 아닌 주민들의 신고로 발견이 된 것입니다.

앞서 오늘(3일) 헝가리 현지 언론에서는 사고 발생 지점에서 30km 떨어진 에르치 지역에서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정부 대응팀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4구의 별도 시신 확인 여부는 아직 정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 잠수사들이 사고지역의 잠수를 그동안에 하겠다고 했는데 헝가리 당국에서는 말려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우리 잠수사들이 처음으로 사고지역에 잠수를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해군 함정을 타고 우리 잠수사들이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선체 안에 들어가는 것은 헝가리 당국이 안전을 우려했기 때문에 선박 주변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선체 상황과 유속 등을 점검을 하고요.

이 결과를 가지고 헝가리 당국과 다시 잠수 작전을 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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