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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하류서 시신 5구 이상 발견…시신 1구 한국인 추정"

입력 2019-06-03 20:07 수정 2019-06-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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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뉴브 사고현장에서 들어온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수색작업이 본격화 된 이후 처음으로 시신 발견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헝가리 언론이 지난 주말 사이에 다뉴브강에서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아직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헝가리 언론 보도와는 별개로 우리 정부 관계자는 또 다른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발견된 시신은 모두 5구 이상이 됩니다. 이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유력 일간지 머저르 넴제트는 현지시간 3일 "지난 주말 사이 다뉴브 강에서 4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다뉴브강 하류 에르치 합류점 인근입니다.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곳입니다.

다만 허블레아니호 피해자로 추정이 될 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헝가리 한국 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사고지점에서 102km 떨어진 지역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한국인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시신 4구 이상이 발견된 지점과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곳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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