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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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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몰 엿새째…실종자 수색 별다른 성과 없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6일째를 맞고 있는데, 주말 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오늘(3일)부터 강 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고요. 물의 빠르기도 조금 가라앉는 분위기라서 수중 수색과 인양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가해자측인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이 교신 없이 추월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사고 후 뺑소니 의혹 주말 사이에 많이 나왔죠.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오늘 오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고요. 그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고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얘기는 이따 고 반장 발제 때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2. 대우조선 현장실사 불발…노조 측 반대로 진입 못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오늘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현장 실사를 하려 했지만 노조측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실사단은 오전오후 2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물리적 충돌 없이는 들어가기 어렵다 이런 판단이 내려졌다고 하고요. 오늘 분위기를 보니까 노조가 쉽게 물러날 것 같지 않고요. 현장 실사를 둘러싼 조선소 주변의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분위기네요.

3. 맥주·막걸리부터 종량세 전환…주류세 개편안

그리고 정부가 추진 중인 주류세 개편안이 맥주나 막걸리부터 우선 종량세로 전환하고 소주 등 나머지 주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국산 맥주와 수제 맥주의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국민 술'로 통하는 소주 가격을 올리는 뇌관은 건드리지 않겠다 이렇게 절충안을 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더라고요. 다만 캔맥주나 병맥주에 반해 생맥주 가격은 조금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쪽의 세금이 조금 오를 수 있대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 논의부터 살펴보고요. 오늘 다시 추경안 처리를 강조한 문대통령 등 청와대발 뉴스와 외교안보 이슈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의 막말 논란 또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 속보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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