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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헝가리 사고에 '이태원 살인사건' 검사 등 2명 급파

입력 2019-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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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헝가리 사고에 '이태원 살인사건' 검사 등 2명 급파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법적 지원을 위해 인근 국가 대사관에 파견 중이던 검사 2명이 현지에 긴급 투입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주오스트리아 대사관에 파견 근무 중이던 조주연(47·사법연수원 33기) 부부장검사와 주독일 대사관에 파견 중인 황성민(44·35기) 부부장검사가 최근 헝가리로 급파됐다.

이들은 추돌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바이킹 시긴 선장에 대한 사법처리 등과 관련해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법률 지원 업무도 맡고 있다.

조 부부장검사는 '이태원 살인 사건' 피의자를 미국에서 인도해 오는 등 국제공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정 수사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검사에게 수여되는 '블루벨트'(2급 공인전문검사)에도 2016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는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부딪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숨졌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한국인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바이킹 시긴 호의 선장은 부주의·태만으로 중대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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