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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금은 만날 상황 아냐"…여야 원내대표 회동계획 부인

입력 2019-05-31 13:08 수정 2019-05-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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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금은 만날 상황 아냐"…여야 원내대표 회동계획 부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정상화 논의를 위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계획에 대해 "여당이 일방적으로 겁박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은 만날 상황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말하는 정상화 의지는 정상화 의지가 아니라 일방 강행 의지를 지속하겠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국회법상 6월 임시국회 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과와 철회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어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민생 코스프레를 하는데 어제 여당의 연찬회 내용을 보면 실질적으로 국회를 열어서 우리 경제에 더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여당의 인식 전환에 더해 국회를 열었을 때 진정한 민생국회가 될 수 있는 내용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좀 더 교감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 진상 파악을 위한 국회 정보위 개최 계획에 대해서는 "정보위 개최도 저희가 반대하는 게 아니며 서 원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국회 나와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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