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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구명 조끼…'안전 불감증' 패키지 수두룩

입력 2019-05-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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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나고 나서야 또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 구명 조끼 얘기요, 헝가리 유람선 투어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거의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각 일정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당시 다뉴브강의 모습입니다.

해가 진 이후에도 선박들이 끊임없이 몰려듭니다.

이번처럼 추돌 사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장성원/대학생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야경을 보려면 당연히 보트를 타야 하고. 구명조끼는 못 본 것 같아요. 비가 계속 왔거든요. 수위도 높고 물살도 빨랐어요. 저는 무서워서 못 탔어요.]

해외에서 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은 넘쳐납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파리 센강의 유람선입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의자 밑에도 구명조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반딧불 관광 보트입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보트 어디에도 구명조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 보트에 탑승한 다른 나라 관광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보트마다 안전 관리 수준이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경우 출국에 앞서 이런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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