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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한국인 7명 사망·19명 실종"…대응팀 급파

입력 2019-05-30 10:42 수정 2019-05-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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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외교부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사고가 어떻게 난 겁니까. 얼마나 구조됐습니까.

[기자]

외교부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9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과 외국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33명 중 관광객과 인솔자는 31명이고, 나머지 2명은 현지 가이드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으며, 19명은 구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영사를 급파해 사고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밤에 났는데, 날씨도 매우 안 좋았다면서요?

[기자]

네 관광객들은 한 국내 여행사에서 주관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단체 여행객들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보는 건 패키지에 포함된 일정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나기 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여행사 관계자도, 당시 모든 배들이 정상 운행 중이었지만 비 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사는 통상 여행객들에게 안전 지침을 전달하고 사인을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여행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지, 안전 지침을 전달받았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의 신원이나 여행객들의 구성은 파악이 됩니까?

[기자]

여행사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대부분 40대에서 50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객 31명은 일가족 등 총 9개 그룹으로 이뤄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여섯살 난 아이나 고령의 노인들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와 여행사는 한국에 남은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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