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루 새 50여개 토네이도 강타…미, 잇단 악천후 피해

입력 2019-05-29 07:30 수정 2019-05-29 09: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중서부 지역에 토네이도 같은 악천후가 열흘 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도 10명이 넘습니다. 이번에는 하루 5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벽과 지붕은 뜯겨져 나가고 정원에는 잔해만 남았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집들도 여러 채 입니다.

현지시간 27일 밤 오하이오, 인디애나, 콜로라도, 아이오와 등 8개 주를 52건의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오하이오주 데이튼 인근 셀리나에서는 토네이도에 밀려든 차량이 집을 덮쳐 8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르네 모니즈/피해 주민 : 간밤에 밖으로 나와서 보고 누군가 폭탄을 던져 놓은 전쟁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중서부 지역에 토네이도, 폭풍, 홍수 등 악천후가 열흘 넘게 이어져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CNN방송은 지난 1달 동안 미국 전역에서 50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국립기상청은 오클라호마, 캔자스, 미주리, 네브라스카 등 중부 지역에 토네이도를 비롯한 큰 우박과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미 중서부, 열흘간 248개 토네이도 '공습'…피해 속출 "건물 잔해 4m 날아올라" 미 미주리주 휩쓴 토네이도 나무 붙잡고 "살려달라"…미 중부, 5일간 토네이도 130개 "토네이도가 모든 것 집어삼켰다"…미국서 20여 명 숨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