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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5-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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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베 "북한 문제에 미·일 입장 완전 일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27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후 2시부터는 공동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아베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일본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했다" 이렇게 강조했고요. "특히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김정은 위원장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아베 총리가 이야기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더 정확한, 자세한 워딩이 있을 텐데 일단 들어온 이야기로는 "대북제재는 일단 유지가 될 것이고, 비핵화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이에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쐈는데, 나는 괜찮다" 이런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전날이죠, 그러니까 어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맹비난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는데 하루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되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이죠.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 확신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트럼프, 볼턴 두 사람이 모르겠습니다. 역할을 나눈 것인지 아니면 불협화음을 노출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북한 발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뚜렷해 보이고요. 북한은 오늘 글쎄요, 이런 표현도 어떻게 보면 신선하다고 하기에는 그렇고 볼턴에 대해서는 "인간 오작품"이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꺼져야 한다"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2. 강풍 동반 집중호우 남부 강타…피해 속출

그리고 날씨 얘기 짧게 하고 가면요. 오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제주와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요. 한라산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부산에서도 40mm의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다와 육상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선박이 전복돼서 선원 2명이 실종되는 그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삼성바이오 수사 속보와 김학의 수사단 관련 속보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계속 커지고 있는 외교기밀 누설 논란과 외교안보 이슈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 등 정치권 소식과 국회 상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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