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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잡혀…연구용으로 활용

입력 2019-05-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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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잡혀…연구용으로 활용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잡힌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을 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에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4.95t급 어선 J호(4.95t) 선장 정모(49) 씨가 전날 오전 10시께 태안군 남면 거아도리 토끼섬 남쪽 2km 해상에서 어로 중 점박이물범을 혼획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금속 탐지 및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점박이물범은 길이 110cm, 둘레 73cm, 무게 22kg 크기로, 조만간 문화재청에 넘겨져 연구와 전시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해경 관계자는 "점박이물범 같은 야생보호생물은 야생생물법과 문화재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포획과 채취가 금지돼 있다"며 "그물에 걸리거나 사체가 발견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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