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직 검사장 '수사권 조정안' 비판송인택 울산지검장이 국회의원들에게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국민의 대표에게 드리는 검찰 개혁 건의문'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안에 사실상 반발하는 내용입니다. 공안과 특수 분야 등 개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빠진 상태에서 경찰에 수사권을 넘기는 것은 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부가 아닌 멀쩡한 곳을 수술하는 격"이라며 "표만 의식해 경찰 주장에 편승한 검찰 해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지검장은 검찰 개혁을 위해 정부와 검찰 총장에게 권한이 집중된 구조부터 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총장의 임명 절차 개선도 촉구했습니다. 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검찰 개혁 의지는 확고하다며 결국 국민의 힘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불의 고리' 페루서 8.0 강진 발생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하는 페루의 중북부 열대 밀림 지역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났습니다. 주민 1명이 숨지고 1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건물 수십 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3. "유럽의회 극우·녹색당 강세 예상"유럽의회 선거 결과 유럽 정치의 중심세력이었던 기성 정당들 의석수가 크게 줄고, 녹색당 계열과 반 EU를 내세우는 극우 세력은 의석을 늘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투표율은 50%를 넘어서며 최근 20년 동안 최고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 미 "김 위원장과 여전히 좋은 관계"북한의 무력시위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고 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약속에 충실할 것으로 확신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쏜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