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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반려견과 출근한 유치원장…법원 "징계 사유"

입력 2019-05-27 09:21 수정 2019-05-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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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을 한 유치원 원장이 있습니다. 징계 처분을 받으니까 여기에 불복해서 소송을 냈는데요. 징계 사유가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유치원을 안전하게 관리해야할 의무를 어겼고 직원들 관리도 소홀히 했다는 게 인정이 된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항소심 판결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1심과 2심 모두 징계 사유가 맞다고 법원이 판단했습니다.

교육공무원인 A씨는 경기도의 한 유치원의 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했고, 휘하 직원들의 지각을 적발하지 못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는데, 2심에서도 같은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 결과 실제로 유치원 교직원들이나 원생들이 애완견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 것이 사실로 보인다"며 "이는 유치원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원장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라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

다음은 서해 기상악화로 현재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백령도, 인천과 연평도, 인천과 덕적도, 인천과 풍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오늘(27일) 운항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앵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정상 등산로에서 최근에 산악인들이 숨지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기자]

높이 8848m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 등산로에서 최근 산악인 10명이 숨졌습니다.

좁고 위험한 등산로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한 것이 잇단 사고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등반객을 안내하는 현지인인 한 셰르파는 "에베레스트를 여러 차례 올랐지만 올 봄 체증은 최악"이라며 "추가 산소통 없이 정상에 오른 등반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풍이나 혹한이 아니라 체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후가 따뜻한 매년 3~5월은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에 몰리는 시즌인데,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아 등반이 가능한 날짜가 한정되면서 한꺼번에 더 많은 등반객이 몰렸습니다.

일각에서는 네팔 정부가 너무 많은 등반객에게 에베레스트 정상등반을 허용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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