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 추도식 특별영상 >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들어와서 나중에 하다 보니까 학생들 변론하고 면회만 다녔는데 나중에 보니까 나도 제법 구호도 외치고 시위도 하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내가 정치를 시작할 때 과정은 우리 사회 민주화라는 일반적인 인식이나 의지도 물론 있었겠지만은 매우 구체적으로는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활동 노동 운동에 대한 지원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신분을 취득하고 싶었죠. 기회주의와의 싸움 이게 정치를 하면서 두 개의 큰 싸움이죠. 그래서 제가 원칙 통합이라는 말을 계속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치른 것이죠. 지금도 정치를 하면서 아주 원칙에 까다롭게 매달리고 통합을 위해서 어떤 다른 가치도 다 희생할 수 있는 이런 정치를 하게 된 것이 삼당 합당, 그때 받은 충격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죠. 분열과 기회주의.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지금 민주주의 할 때 정치권력과 개인 사이의 문제 갈등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시장 권력과 개인 사이의 갈등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결국 민주주의 제도에 있어서 주권자라고 하는 사람 주권자라고 하는 시민이 이 과정에서 어떻게 가장 존중받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을 말하자면 인간의 존엄과 가치 또는 인간다운 삶이라고 하는 그 가치를 어떻게 실현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문제이지요.
가장 중요한 건 그 상위에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여야 하고 그래서 사람이 실제로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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