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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야당, 과한 요구 자꾸 나오면 국회 정상화 걸림돌"

입력 2019-05-22 11:16 수정 2019-05-22 11:50

"새 정치 리더십으로 타협안",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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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 리더십으로 타협안",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 검토 안해"

이인영 "야당, 과한 요구 자꾸 나오면 국회 정상화 걸림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 방안에 입장차를 보이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만큼 여야 간 뚜렷한 입장차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충돌 과정에서 있었던 반목을 털어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면서 "그렇지만 일방적인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정치를 복원하자. 낡은 정치 문법으로는 어떤 감동도 줄 수 없다"며 "여야 지도자가 새 정치 리더십으로 타협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이 기다리는 민생 국회 실현을 위해 야당 지도자의 통 큰 결단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는 글로벌 교역 둔화의 파고를 피할 길이 없다"며 "조속히 추경을 처리해 성장이 둔화된 경제 회생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국면에서 발생한 고소·고발의 취하를 검토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며 "과한 요구가 자꾸 나오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에 대한 유감 표명에 대해선 "(오늘 의원총회에서) 모든 얘기를 다 열어놓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 연장과 관련해선 "그것(연장)이 우리 정신에 맞다"고 말했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6월 말로 활동이 종료되는데, 한국당은 두 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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