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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중천 별장서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소환조사

입력 2019-05-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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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김 전 차관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불러 조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후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당했다는 성폭행 피해 주장의 구체적 근거를 물었다.

A씨는 2013년 검·경 수사 때 2008년 3월 윤씨 소유 별장에 있는 옷방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당시 A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김 전 차관과 윤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 진술과 당시 주변 정황을 토대로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있는지 판단할 방침이다. 김 전 차관과 A씨는 서로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검찰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 이모씨에 대한 조사는 거의 마무리하고 김 전 차관 등을 기소할 수 있는지 법리검토 중이다. 이씨는 2006∼2008년 윤씨와 김 전 차관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4년 두 사람을 고소하고 법원에 재정신청을 냈지만 각각 무혐의·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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