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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교실 승합차 사고로 초등생 2명 숨져…"신호위반 추정"

입력 2019-05-16 07:31 수정 2019-05-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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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있는데요. 어제(15일) 저녁에 인천 송도에서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축구교실 승합차가, 사거리에서 다른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가 지금 6명인데, 초등학생 1명이 중상이라고 합니다. 왜 사고가 난 것인지 축구교실 승합차 운전자는 황색 신호에 교차로로 진입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사거리.

어제 저녁 8시쯤 축구교실 승합차와 또 다른 승합차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체는 인도로 튕겨져 나갔고 승합차 문짝도 떨어졌습니다.

지붕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이 차에는 사설 축구교실에 다니던 초등학생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살 어린이 등 2명이 숨졌습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다른 1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119에 구조됐지만 2명 모두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초등생들과 다른 승합차 운전자, 길을 걷던 대학생 등 6명이 다쳤고 현재 인천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차에 타고 있던 8살 어린이 1명은 중상입니다.

축구교실 승합차 운전자 24살 김모 씨는 차를 몰다가 황색 신호에 교차로로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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