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 "탄도미사일"…정부, 식량지원 '멈칫'
북한이 어제(9일) 쏜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한·미 양국이 밝힌 가운데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식량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도 "여론을 수렴해보겠다"며 속도조절을 시사했습니다.
2. 무역전쟁 확전 치닫나…최종 협상 주시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도중,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인상했습니다. 중국은 즉각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밤 마지막 협상이 1번 더 남아있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김학의 "윤중천 말 못 믿어"…모든 혐의 부인
뇌물 혐의 등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주말 동안 김 전 차관을 1번 더 부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4. 삼바 핵심 임원 "삼성전자서 인멸 지시"
검찰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 등 핵심 간부들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으로부터 증거를 없애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임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잠시 후 결정됩니다.
5. 한국당 "교섭단체만 참여하면 수용"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담에서 언급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교섭단체만 참여하는 대화'라면 응할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담에서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여러번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