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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5-09 17:42 수정 2019-05-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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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한국의 인도적 식량지원에 개입 안 할 것"

어제(8일) 저희가 이제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오늘 미국 정부가 "한국의 인도적 식량지원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겠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니까 뭐 그것을 막거나,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우리 정부의 움직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오늘 "지원 방식이나 시기, 규모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요.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는 대로 통일부에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취재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만약에 인도적 식량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2016년에서 2018년에 생산된 국내 쌀 중에 조금 여유분이 있다는 것이에요, 한 30만t 정도가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합참 "북, 오후 4시 30분경 불상 발사체 발사"

그런데 변수가 될지 모르는 사건이 조금 전에 일어났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 북한이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북방향으로 발사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4일 오전에 북한이 여러 발의 발사체를 쐈는데, 그때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군이 공식적으로 미사일이었다라는 발표를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조금 전에 발사된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고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신오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는 것은 확인이 됐습니다. 신오리가 어떤 곳이냐면, 올 초 미국 외교안보 분야의 유명한 싱크탱크가 북한의 비밀기지로 지목했던 곳입니다. 합참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까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미 알고 있던 곳이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신오리에 북한의 모종의 비밀기지가 있다는 쪽으로는 우리 군이 파악을 했던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일각에서는 조금 전에 발사된 발사체가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도 합니다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일단 불상의 발사체정도로 정의를 해 보고요. 신오리는 영변 왼쪽에 있습니다. 평양에서는 북서쪽으로 77km 떨어져있는 곳이라고 하고요. 지난 4일 북한이 발사체를 쐈으니까 며칠 지나지 않았고,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은 시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파장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피의자로 첫 공개소환된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소식과 삼성바이오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조금 전에 저희가 얘기했던 불상의 발사체 발사 속보, 또 청와대발 뉴스를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첫 만남 등 정치권 소식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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