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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안전사고 감소세…3년간 절반 이하로 줄어

입력 2019-05-09 11:48 수정 2019-05-09 11:48

서울교통공사 "안전 업무 직영화·시스템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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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안전 업무 직영화·시스템 개선 효과"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안전사고는 2016년 17건에서 2017년 11건, 2018년 7건으로 줄었다.

안전사고는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고 인명 사상과 물건 손괴가 발생한 경우와 10분 이상 지연 등 운행 장애를 포함한다.

이 중 운행 장애는 2016년 5건에서 2017년 6건으로 늘었다가 2018년 3건으로 줄었다.

사망 사고는 2016년 4건이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한 건도 없었다.

전동차 고장 역시 2016년 718건, 2017년 563건, 2018년 279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공사 관계자는 "2016년 구의역 사고 후 외주화된 안전 업무를 직영으로 전환하고, 2017년 5월 공사 출범 이후 안전 시스템을 개선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2019년 안전 콘퍼런스'를 열어 그간의 안전관리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핵심 안전 체계인 '세이프티 코어'(Safety Core)를 발표한다. 공사 안전 체계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안전 수준 자가 진단, 시설물 정비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하철 내 재난 상황을 체험하면서 행동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부스와 지하철 운전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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