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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5-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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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미래 내주 원내대표 경선…김관영 사퇴

조금 전에 이제 고반장이 민주당 원내대표 송출 얘기도 했지만, 오늘(8일) 바른미래당 의총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의총이 있었는데, 최근에 저희가 정치부회의에서도 많이 다뤘지만 지금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가 상당히 심각했잖아요. 흔히 말하는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하고 그리고 이제 안철수 유승민계 의원들간의 갈등이 상당히 격화되어서 막말도 오가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동안 지도부는 퇴진을 거부해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의총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고요. 다음주 수요일이죠, 그러니까 15일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그때까지만 임기를 계속하겠다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래 김관영 원내대표가 임기가 6월 24일까지예요. 그러니까 중도사퇴라고 볼 수 있고요. 오늘 또 하나의 바른미래당이 의총에서 의결을 한 부분이 내년 총선에서 다른 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를 하지 않기로 오늘 의결을 했습니다. 최근에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 2번으로 나갈 것이냐 3번으로 나갈 것이냐 이렇게 김관영 원내대표가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는데, 하여간 한국당과의 통합도 하지 않기로 오늘 의총에서 의결을 했다는 그런 속보도 들어왔습니다. 지금 정치부회의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온 속보, 먼저 얘기를 했고요. 

2. 김연철, 취임 후 첫 방북…남북연락사무소 방문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오늘 취임 후 첫 방북을 했고요. 북한 식량지원에 관한 많은 논의도 있었습니다. 김연철 장관같은 경우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 일정이었는데요. 김장관은 북측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진 못했지만 실무자에게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오늘은 직원격려, 업무파악 차원으로 방북한 것이기 대문에 북측과 미리 회담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는 것이 통일부 설명이고요. 다만 자연스럽게 영접나온 북측 관계자들하고 가벼운 대화가 이어졌는데, 김장관이 돌아와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북측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설명을 했습니다. 신반장 발제 때 짚어보겠지만 정부가 대북식량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서도 김연철 장관은 "종합검토 후 식량지원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3. 검찰 진상조사단 '장자연 사건' 13일 최종보고

그리고 2009년 발생한 고 장자연 씨 사망 의혹 사건에 부실수사나 부당한 외압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검찰 진상조사단이 13개월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보고합니다. 조사단은 13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최종 보고 하겠다고 오늘 밝혔고요. 장씨의 죽음을 둘러싼 술접대·성접대 강요 의혹, 사회 유력인사들의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한 수사권고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 속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 관련한 얘기부터 짚어보고요. 대북 식량 지원 등 외교안보 속보와 청와대발 이슈를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와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등 정치권 주요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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