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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산정 새 지침' 논의 IPCC 총회 개막

입력 2019-05-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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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산정 새 지침' 논의 IPCC 총회 개막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한 산정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가 8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 회의에는 IPCC에 참여하는 각국 정부 대표와 과학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분야별 온실가스의 정확한 배출량을 산정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3일 발표한다.

현재 선진국은 매년, 개발도상국은 원칙적으로 2년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엔에 보고하게 돼 있다.

그러나 2006년 만든 기존 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은 수소 제조에 따른 새로운 배출원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배출량 산정의 정확성을 높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고려하지 않았던 석탄 시굴에 의한 배출량을 포함하는 등 산정 방법을 한층 정교하게 만들 방침이다.

이회성 IPCC 의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회의는 온난화 대책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일본 환경상(장관)은 비디오 인사말을 통해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는 것은 파리기후협정 이행에 필수적"이라며 새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마련된 새 가이드라인은 올해 말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확정돼 내년부터 적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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