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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종합대응체계 만들어야"
입력 2019-05-07 15:41
예방대책 논의 당정 회의…"피해 확산하지 않게 남북공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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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대책 논의 당정 회의…"피해 확산하지 않게 남북공조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과 중앙과 지방정부 간 방역 및 신속대응 체계 점검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당정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도 위험지역인데 통일부 등 정부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게 적극적인 남북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필요하면 야당과 협력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특위 설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개발된 백신이 없어 감염 시 치료가 불가능하고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며 "감염 시에 양돈업계는 물론 사료, 육가공 업체, 음식점 등 피해 규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구제역 창궐보다 파장이 클 것이라 전망된다"며 "예방이 최선으로, 선제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 않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돼 한국 검역 당국이 국경 검역 등을 강화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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