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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승리 "불법 없었다" 주장…영장신청 방침

입력 2019-05-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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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유천 검찰로 넘겨…"거짓말 죄송, 벌 받겠다"

[앵커]

마약 투약 혐의 등을 받는 배우 박유천 씨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박씨는 구속된 지 1주일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박유천 씨가 오늘(3일) 취재진 앞에서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네, 배우 박유천 씨는 오늘 오전 10시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습니다.

구속영장 심사를 받을 당시의 옷차림 그대로였습니다.

박씨는 호송차를 타기 전,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박유천 :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너무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고요. 제가 벌 받아야 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박씨는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마약을 사들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그동안 마약을 투약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마약을 3번 구매해, 황하나 씨와 6번 투약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해 여름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혼자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누가 마약을 권했는지를 놓고 박씨와 황씨가 서로를 지목하는 등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2. 승리 "불법 없었다"…'횡령 혐의' 영장신청 방침

클럽 버닝썬 돈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오늘 새벽까지 16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에 버닝썬 자금 2억여 원이 흘러들어간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승리는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3. '3회 음주운전' 해임된 검사에…검찰 '실형 구형'

세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해임된 전직 검사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올해 1월 27일 음주 상태로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다 다른 차량의 옆면을 긁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체포됐습니다. 앞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김 전 검사는 최근 해임됐습니다.  

4. '봄철 독감' 기승…지난해보다 환자 5배 늘어

고열과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봄철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 당 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겨울에 접종한 예방주사의 약효가 떨어진 것도 의심 환자의 수가 늘어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5. 대한항공, 국내선 요금 인상…내달부터 일반석 7%↑

대한항공이 7년 만에 국내선 항공권의 요금을 올립니다. 대한항공 측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항공권의 요금을 일반석은 7%, 비즈니스석은 4% 올리고, 지금 1000원인 환불 수수료도 최대 7000원까지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이후의 일정이어도 이번 달 안에 항공권을 사면 오르기 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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