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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9-05-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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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폐 수사, 타협하기 쉽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농단이나 사법 농단은 헌법 파괴적이어서 타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원로들과의 간담회에서 "어떤 사람들은 적폐 수사 그만 하고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고 통제 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뤄진 다음에야 협치를 하고 타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 절감한다며 가장 힘든 것은 정치권의 대립이 격렬해 지면서 국민 사이에서도 적대감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로들은 한 목소리로 대통령이 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여야 합의가 어렵다고 하지만 지속적인 대화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대통령이 현 정국을 풀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여당 2년 째인데 여전히 야당처럼 하고 있다며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수사권 조정' 검·경 갈등 재점화

국회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지정된 것을 비판하는 검찰총장의 입장이 나온 이후 하루만에 곧바로 경찰청이 반박을 하고 나서면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일선 검사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문무일 검찰총장은 해외 일정을 빨리 마치고 내일(4일) 귀국해 관련 입장을 자세히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3. '딸 살해 공모' 친엄마 영장 기각

재혼한 남편과 함께 중학생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다 조사를 자청해 혐의를 인정했는데, 법원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만으로 친모가 살해를 공모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4명 숨져…마두로 대통령 건재 과시

베네수엘라에서 이틀간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현 마두로 대통령은 수천 명의 군인들 앞에서, 누구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며 군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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