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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고위원 지명 무효"…바른미래 내분, 법정으로

입력 2019-05-02 18:21 수정 2019-05-02 19:28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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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했다는 소식 어제(1일) 전해드렸죠. 지도부 공백 사태는 물론 퇴진 요구에 대한 정면 돌파 선언이었는데요. 당무를 거부 중인 하태경 최고위원 "이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서울남부지법에 무효 소송 및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당 내분 사태가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입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슷한 이야기 어제도 들었던 것 같은 이야기 며칠째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 말이죠. 이미 정치적으로는 '분당' 됐습니다. 본인들도 인정합니다. 다만 "네가 나가라" 그 싸움하고 있는 것이죠. 집 나가면 손해 고생하는 거 아는 것입니다. 손학규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사람 임명했습니다. 지금 당무 거부 중인 세 사람의 빈자리 메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자 그 세 사람 중 한명인 하태경 최고위원 법원에 "막아달라" 소송낸 것입니다. 이렇게요.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그건 당헌·당규 위반, 당 대표가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이다, 원천무효다(라는 것입니다).]

반면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연대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측 지상욱 의원, 오늘 라디오 나와서 "안철수 전 의원이 당 상황을 외면 않을 것이다, 접촉 중인 것으로 안다" 밝혔습니다. 다급한 것은 현 지도부죠. 김관영 원내대표 답답한 마음에 독일로 전화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한테 "정말 손학규 대표 몰아내실 것입니까? 유승민 의원하고 손 잡으실 것입니까?" 직접 확인하려고 말이죠. 그랬더니.

[음성대역 :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삐~하는 소리가 나면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

이것은 저희의 재구성입니다. 실제 이렇지는 않았겠죠. 어쨌든 김관영 원내대표 "전화 좀 주십쇼" 문자 남겼다는 것이죠. 하지만, 결국 콜백은 없더라는 것입니다. 시쳇말로 '씹힌' 상황인 것인데, 그 자체가 안철수 전 의원의 대답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계속 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실제 여론과 다르다" 의미 부여를 않으면서도, 그 배후에 대한 의심은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 이렇게 말했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4월 18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다'라고 말한 이후 나흘 만에 4월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정당 해체'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역시 '북적북적 정권'이다 보니, 북한 하라는 대로…]

오늘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라디오에 나와서, 앞서 들으신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좀 더 부연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대대적인 정말 매크로 시스템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속도로 이게 진행되고 있는 걸로 봐서는 북한의 어떤 지령을 받는 이런 세력들에 의해서 이게 기획되고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글쎄요, "청와대 청원이 진영 갈등 부추긴다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 뭐 이런 지적까지는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만, "160만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북한 공작에 휘둘렸다", 글쎄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을 해산하라"는 28만여명의 청원은 누구의 공작이냐,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근거 내놓기 전까지는 믿기 힘들다는 지적, 많습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너무 나갔다"는 소리 들리더군요.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요구하면서, 두 손에 달걀을 들고 "내가 너 차 번호 안다 서초동 주변에서 밥 먹다 걸리면 X는다", 협박 서슴지 않던 극우 유투버 김모 씨. 검찰이 오늘부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전 김씨 자택, 사무실 압수수색한 것이죠. 김씨의 협박 방송 이후, 윤석열 지검장 경찰에 신변 보호까지 받아야 했었는데, 이제야 수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김씨는 "달걀이 무슨 협박도구냐 그렇다면 전국의 요리사, 가정주부들도 다 협박범이냐?" 항변하고 있습니다. 달걀은 먹으라고 있는 것이지, 사람한테 던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그나저나 이분,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광주 금남로에서 집회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5·18 기념식날 집회 여는 이유는 뭘까? 광주시민들 자극해서, 충돌 유도하겠다 그래서 '아, 역시 광주는 과격하구나' 이런 이야기 듣게 하려는 속셈이다라는 분석 나옵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해보이네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젯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많이들 보셨죠. 정치 뉴스는 아닙니다만, 어제 시상식 재방송 안하냐고 문의하신 분들 많아서, 저희가 잠깐 시간을 마련해봤습니다. 오늘까지도 계속 검색어에 올랐었죠. 바로 TV부문 대상 수상자 김혜자 씨였습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주인공이었죠. 종일 수상 소감이 화제였는데, 다시 한번 감상하시죠.

[김혜자/배우 (어제)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야, 정말 이것은 너무 감동적이죠.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제가 국장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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