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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290억' IS 우두머리, 5년 만에 등장…"복수" 위협

입력 2019-04-30 21:11 수정 2019-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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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물이 잠적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에 의해 290억원의 현상금이 걸린 인물입니다. 이 남성은 IS가 스리랑카 폭탄테러를 벌였다며 기독교를 상대로 테러를 이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이 소총을 옆에 두고 말을 합니다.

IS의 선전매체가 자신들의 우두머리인 알바그다디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IS를 추적하는 'SITE 정보그룹'은 영상 속 인물이 알바그다디라고 분석했습니다.

알바그다디가 맞는다면 5년 만에 영상으로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이 인물은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는 시리아 바구즈 전투의 복수"라고 말했습니다.

IS는 지난달 바구즈 전투 패배로 시리아·이라크에서 사실상 모든 근거지를 잃었습니다.

서방세계와 기독교를 향한 공격도 명령합니다.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추정인물/IS 우두머리 : 우리는 동지들에게 이라크와 시리아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프랑스 십자군과 그들의 동맹에 대한 공격을 배가할 것을 촉구합니다.]

프랑스를 지목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CNN은 점령지를 상실한 IS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각지로 흩어지고 있는 복귀자들은 특히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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