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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겹악재'에 삼성전자 10분기만에 최악 실적

입력 2019-04-30 11:08

매출 52.4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반도체 흑자 64% 급감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손실…스마트폰·소비자가전은 비교적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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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2.4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반도체 흑자 64% 급감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손실…스마트폰·소비자가전은 비교적 '선전'

반도체·디스플레이 '겹악재'에 삼성전자 10분기만에 최악 실적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조2천3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조6천422억원)보다 무려 60.2%나 감소한 것으로, 전분기(10조8천6억원)에 비해서도 42.3% 줄어들면서 거의 '반토막'이 됐다. 지난 2016년 3분기(5조2천억원) 이후 10분기만에 최저치다.

매출은 52조3천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조5천637억원)보다 13.5% 줄었다. 전분기(59조2천650억원)보다도 11.6% 감소했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14조4천700천억원, 영업이익 4조1천200억원에 그치면서 실적 감소를 주도했다. 반도체 흑자가 5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4조9천500억원) 이후 처음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5천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 2016년 1분기(2천700억원) 이후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등 IT·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10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1조5천100억원)보다 50.3% 증가한 2조2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는 1년 전(3조7천700억원)보다는 40.0%나 줄어든 것이다.

이밖에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2천800억원)의 2배 수준인 5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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