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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패션쇼서 신발 끈 밟고 넘어진 모델 숨져

입력 2019-04-30 09:31 수정 2019-04-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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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션쇼서 신발 끈 밟고 넘어진 모델 숨져

패션쇼 도중, 신발 끈을 밟고 넘어진 모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무대를 걷던 모델이 신발 끈을 밟고 휘청이더니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는데요.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린 패션쇼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숨진 모델은 브라질 출신의 20대 남성이었습니다. 관객들은 모델이 쓰러진 게 패션쇼의 일부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2.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서 홍수…최소 29명 숨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서부의 마을이 온통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집중호우로 지난 27일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 백 채의 건물이 물에 잠겨 만이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10월부터 4월까지 계속되는 우기에 크고 작은 수해를 겪고 있는데요. 강 상류 지역을 개발하려고 나무들을 잘라낸 것이 홍수 피해를 더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스칸디나비아항공 조종사파업 '줄줄이 결항'

스칸디 나비아 항공에 소속된 조종사들이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나흘째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스칸디 나비아항공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3국이 함께 만든 항공사인데요. 임금인상과 근무시간을 두고,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갈등을 빚고있습니다. 파업으로 지난 주말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데 이어 어제(29일)와 오늘 이틀동안 천 여건의 항공편도 취소됐는데요. 파업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17만 명 이상의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4. '어벤져스:엔드게임' 열풍…수익 신기록

요즘 가장 '핫'한 영화죠.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닷새 만에 우리나라에서 관객 600만을 넘겼고, 전 세계에서 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을 벌어들이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 역사상 10억 달러 수익을 가장 빨리 돌파한, 전무후무한 흥행 신기록입니다. 이미 개봉 첫날,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냈는데요. 2015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세운 1억 천9백만 달러의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습니다. 계속되는 흥행 신드롬과, 열렬한 관객들의 반응에 극장들은 상영관을 늘리고 있는데요.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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