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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4-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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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한국당, 고발·맞고발 법적 분쟁

지난주 선거제,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죠. 저희도 국회 현장을 여러번 연결해서 속보로 전했습니다. 지금은 이제 한국당의 주말, 토요일이죠. 장외집회 모습을 저희가 보고 있고요. 주말에는 그래도 육탄전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소강상태, 일종의 숨고르기를 하는 그런 양사이었는데, 이와 별개로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서는 고발과 맞고발 등 법적 분쟁이 벌어지고 있고 오늘도 민주당이 추가 고발을 해서 피고발인이 100명 가까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이런 가운데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오늘(29일) 별도의 공수처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들고 나와 상황이 또 한 번 반전을 겪었습니다. 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의 요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여러번 회의를 거쳐서 그것도 바로 조금 전에 속보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이 낸 안, 그러니까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된 안과 바른미래당 독자적인 안, 이 두가지를 위원회 회의에 부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고요. 오늘중으로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홍영표 원내대표가 내놨습니다. 다만 지금 민주평화당 쪽에서 지금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상황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복잡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잠시 후 고반장 발제 때 자세히 짚어보죠.

2. 문 대통령 "경제 엄중한데 정치권 대립 안타까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랜만에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그동안 해외 순방 등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했죠. 문대통령은 경제를 강조했는데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하지만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는 타이밍인데 추경 처리가 늦어질 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데 부담이 늘어난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 가동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여야대치로 인해서 4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심지어 5월 국회 까지고 제대로 가동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3.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첫 재심 재판

그리고 1948년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첫 재심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첫 공판준비기일이었는데요. 재판부가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가기 전에 "이 사건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건물과 운동장, 산천에 아로새겨진 우리의 아픈 과거사"라며 "유가족들에게는 너무도 길었던 통한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2라운드가 시작된 여야 패스트트랙 공방 내용부터 자세히 알아보고요. 내분 사태가 심각한 바른미래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발 뉴스와 외교안보 속보, 삼성바이오 수사 등 법원검찰 관련한 소식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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