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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나빴다…1분기 성장률, -0.3%로 '뒷걸음질'

입력 2019-04-26 09:22 수정 2019-04-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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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지난 1분기의 우리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였습니다. 이 소식에 당장 어제(25일)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정부는 추경으로 나랏돈이 더 풀리면 2분기 이후에는 나아질 거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낙관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기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건 2017년 4분기.

그리고 올해 1분기 뿐입니다.

1분기 GDP 증가율 -0.3%는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성장률을 끌어내린 건 투자와 수출입니다.

설비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세계 무역전쟁 여파에 반도체, 석유화학, 가전 등 주력상품의 수출도 부진했습니다.

지난해말 집중적으로 풀렸던 재정이 1분기에는 덜 풀린 탓도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홍남기/경제 부총리 (어제) : 오늘 국회에 제출하는 추경을 통해서 투자·수출 활성화 등 선제적인 경기 대응 과제들을 적극 뒷받침해나가고자 합니다.]

정부는 2분기 이후엔 상황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추경으로 나랏돈이 더 풀리고 수출 경기도 바닥을 칠 것이란 전망에서 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교역이 침체된다든가, 제조업 강국들의 경기가 하강한다든가 이런 것을 볼때 하반기에 성장률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마이너스 성장률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160.5원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유나·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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