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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 위원장 "한반도 평화, 미 태도에 좌우…모든 상황 대비"

입력 2019-04-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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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러시아 변수는 또 어떻게 작용을 할지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어제(25일) 있었던 북·러 정상회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북한의 체제보장, 6자 회담을 언급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이제 한반도 평화 문제는 미국의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다고 오늘 아침 북한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에서 한 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을 미국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고 푸틴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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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2017년 북한이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때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2백만 달러를 미국에 청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우리돈 약 23억 원을 청구한 것인데 이 같은 북측의 요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서류에 서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청구서는 미 재무부로 보내졌으며 2017년 말까지는 미지급 상태였지마 이후 돈이 지불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부활절 테러가 있었던 스리랑카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콜롬보 주재 미국대사관은 현지시간 25일 스리랑카 내 예배장소가 무장조직의 공격 목표물이 될 수 있다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미국대사관은 "26∼28일에 예배장소를 피하라"면서 "군중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 조언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도 "지난 부활절 공격 이후 안보 상황을 볼 때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리랑카 여행을 삼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스리랑카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부활절 테러' 용의자 일부가 여전히 도주 중이며, 이들은 폭발물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신원이 확인된 여자 3명과 남자 1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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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첫 일성은 예상대로 "타도 트럼프" 였습니다.

바이든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역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기를 "일탈의 순간"으로 평가했습니다.

바이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이른 여섯살로 고령인 점과 과거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이 최근 연이어 불거지면서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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