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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본궤도'…매각 주간사에 CS증권 선정

입력 2019-04-25 17:24 수정 2019-04-25 17:25

"상반기 내 실사 마치고 인수의향서 접수 예상…연내 매각 목표"
금융가 "회계자문 EY한영, 법률 자문 세종이 맡기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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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 실사 마치고 인수의향서 접수 예상…연내 매각 목표"
금융가 "회계자문 EY한영, 법률 자문 세종이 맡기로 내정"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궤도'…매각 주간사에 CS증권 선정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금호산업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한 결과 CS증권을 최종 낙점했다는 게 금호산업 설명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대형 항공사 매각을 위해 매각에 대한 이해도 및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증권을 선정했다"고 했다.

금호산업은 곧 CS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아시아나 매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아시아나 인수합병(M&A)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업 M&A는 ▲ 인수합병 결정 ▲ 매각 주간사 선정 ▲ 자체실사 및 매각금액 책정 ▲ 인수합병 공고 ▲ 인수의향서(LOI) 접수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 작성 ▲ 인수제안서 접수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양해각서 체결 ▲ 인수자 정밀실사 및 인수대금 조정 ▲ 본계약 체결 등 순서로 진행된다.

M&A 결정 이후 이제 첫걸음을 뗀 셈이지만, 아시아나 매각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미 아시아나 매각 시간표를 '연내'로 잡은 바 있다.

산은은 지난 23일 아시아나에 대한 1조6천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밝히면서 금호 측이 매각 주간사 선정 후 2개월가량 실사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매각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가에서는 이미 매각 주간사 선정과 함께 회계자문은 EY한영 회계법인이,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세종이 맡기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산은과 금호 측 모두 의지를 갖고 매각을 추진하는 만큼 상반기 내 실사를 마치고 7월에는 LOI 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내 매각 성사를 위해서는 10월에는 최종 인수자 선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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